여자화장실에 무단 침입해 일면식 없는 피해자를 폭행하고 발로 짓밟아 살해하려 한 행위
비교할 사건이 아직 부족해 형의 위치를 계산할 수 없습니다.
한눈에 요약
부산지방법원 제5형사부 2023고합625 살인·상해치사 사건(2024년 5월 22일 선고, 1심)의 선고 결과는 징역 12년이다. 적용 법조는 형법 제254조, 형법 제250조 제1항, 형법 제319조 제1항 외 12개이다.
원문: 국가법령정보센터 판결문
사건 개요
무슨 일이 있었나
- 2023년 10월 29일 새벽 2시 19분경, 피고인은 부산 OO지역에 있는 피해자C 등의 주거지인 아파트 부근에서 시정되지 않은 1층 후문 출입문을 손으로 열고 들어가 주거지에 침입했다.
- 같은 날 새벽 2시 37분부터 2시 46분까지, 피고인은 그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피해자C이 부착한 시가 불상의 공고문 2장을 떼어내 불을 붙여 태워 손괴했다.
- 같은 날 오후 3시 22분경, 피고인은 부산 OO지역 역사 안팎을 배회하던 중 오후 3시 40분경 1층 북쪽 여자화장실 앞에 이르러 특별한 이유 없이 상의를 탈의하고 여자화장실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 피고인은 남성의 출입에 항의하는 피해자B를 보고 격분해 손으로 머리채를 잡아 강하게 흔들어 바닥에 넘어뜨리고, 넘어진 피해자 위에 올라타 머리채를 잡고 반복해 타일 바닥에 머리를 내리찍었으며,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머리와 몸통을 발로 여러 차례 세게 짓밟았다.
- 이로 인해 피해자B는 두개골이 비뚤어지고 뇌실 내 출혈, 경막하 출혈 등 치명적인 상해를 입고 실신했으며, 피고인은 화장실 바닥에 피가 고일 정도로 출혈이 심한 피해자를 방치하고 현장을 이탈했다.
- 피해자B는 현장에 출동한 112 구급대원에게 구조되어 목숨을 건졌고, 피고인의 살해 시도는 미수에 그쳤다.
한눈에 보는 결론
피고인은 2023년 10월 29일 오후 부산 OO지역 역사 1층 여자화장실에 상의를 탈의한 채 뛰어들어가 항의하는 피해자B의 머리채를 잡아 바닥에 넘어뜨리고 머리를 타일 바닥에 반복해 내리찍고 발로 짓밟아 살해하려 했으나 112 구급대원의 구조로 미수에 그쳤다. 같은 날 새벽에는 피해자C 등의 주거지에 침입하고 엘리베이터에서 공고문 2장을 떼어내 불태워 손괴했다. 법원은 살인미수, 주거침입, 재물손괴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형 집행 종료일부터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했다.
법원은 왜 그렇게 판단했나
- 피고인은 피해자B에게 치명적인 폭력을 행사해 잔인하게 살해하려 했고, 특수상해죄로 징역형을 받은 전력을 비롯해 폭력 범죄 전력이 다수 있으며, 누범 기간 중이었음에도 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으므로 살인범죄를 다시 범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 피고인은 2022년 12월 16일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2023년 7월 15일 형 집행을 종료했는데, 불과 4개월도 지나지 않은 누범 기간 중에 재차 이 사건 살인미수 범행을 저질렀다.
- 폭력범죄 재범위험성 평가척도(KORAS-G) 결과 총점 18점으로 재범위험성이 '높음' 수준이었고, 사이코패스 평정척도(PCL-R) 결과 총점 16점으로 정신병질적 성향에 따른 재범위험도 '중간' 수준에 해당했으며, 반사회적 성격장애 기준을 충족해 종합적인 재범위험성이 '높음' 수준으로 평가됐다.
- 통합심리분석 결과 피고인은 피해의식적 사고와 부정적 정서를 적절히 처리할 지적·심리적 자원이 부족해 억압해 오다가 음주 후 통제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폭발적이고 강렬하게 분출하는 양상이 반복되어 온 것으로 보이고, 음주 후 충동적·폭발적 행동 문제가 재발현될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 이러한 사정들을 종합해 법원은 피고인에게 살인범죄를 다시 범할 위험이 있다고 인정해, 형 집행을 종료한 이후에도 전자장치 부착을 통해 재범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핵심 정리
이 사건은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상대로 한 잔혹한 살인미수와 주거침입·재물손괴가 함께 인정된 사례로, 법원이 반복된 폭력 전력과 높은 재범위험성 평가를 근거로 징역 12년과 함께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한 점이 핵심이다. 누범 기간 중 재범이고 재범위험성이 높다고 평가되면 형벌 외에도 전자장치 부착 같은 보안처분이 함께 내려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비슷한 다른 판례
사실관계·죄명·심급·BAC 등 변수로 매기는 유사도고스톱을 함께 치던 피해자들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미리 준비해 찾아가 살해 및 살해 시도
일면식 없는 피해자를 뒤쫓아가 무차별 폭행하고 도주한 남성이 살인미수 등으로 중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와 다툰 뒤 과도를 가져와 피해자의 왼쪽 가슴을 찔러 숨지게 함.
술에 취한 상태로 피해자의 목을 조르고 과도로 찔러 살해함.
PC게임장에서 도박을 하다가 시비가 붙어 자신을 말리던 피해자를 주거지에서 부엌칼을 가져와 찔러 사망하게 함.
본드를 두 차례 흡입한 뒤 철제 손잡이를 들고 집주인의 집에 침입해 머리·얼굴·목 등을 10회 넘게 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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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에서 반말 문제로 시비가 붙자 흉기를 준비해 피해자를 찾아가 찌르려 한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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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이 모친인 피해자를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쳤다.
유튜브 방송 갈등 끝에 피해자를 법원 앞에서 회칼로 살해한 보복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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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 인자
- 중한 상해
- 동종 폭력범죄 전과 다수
- 누범기간 중 범행
- 피해 회복 전혀 없음
- 묻지마 범죄로 사회적 불안 야기
- 살인 미수
- 미필적 고의
- 범행 대체로 인정
- 조현병 증상 없는 급성 다형성 정신병장애로 약물치료 중, 범행에 일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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