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2024가소226전주지방법원 1심2024-09-27 선고검수완료
원고가 피고 B에게 3천만 원을 빌려주고 피고 C가 연대보증을 섰다며, 두 사람을 상대로 돈을 갚으라고 소송을 냈다.
유사 사건 데이터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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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요약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 2024가소226 민사 사건(2024년 9월 27일 선고, 1심)의 판결 결과는 원고 일부 승소이다. 적용 법조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566조 제7호,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564조이다.
원문: 국가법령정보센터 판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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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개요
무슨 일이 있었나
- 원고는 피고 B에게 3천만 원을 빌려주었고, 피고 C가 그 빚을 연대보증했다고 주장하며 두 사람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 차용증은 2022년 2월 14일 작성되었고, 원고는 2022년 2월 15일부터 갚는 날까지 연 20%의 이자를 함께 달라고 요구했다.
- 피고 B는 2023년 2월 24일 광주지방법원에 파산 및 면책 신청을 했고, 2023년 10월 26일 면책 결정을 받았다.
- 그런데 피고 B는 파산 신청 과정에서 원고에 대한 채무를 채권자목록에 올리지 않았다.
- 원고는 피고 B가 파산 신청 직후인 2023년 2월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빚을 갚으라고 독촉했다.
- 피고 C는 차용증 가운데 자신의 연대보증 부분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다퉜다.
한눈에 보는 결론
원고가 피고 B에게 3천만 원을 빌려주고 피고 C가 연대보증을 섰다며 두 사람에게 연대해서 갚으라고 청구한 사건이다. 피고 B는 파산·면책 결정을 받았지만 원고에 대한 채무를 채권자목록에 일부러 빠뜨렸다는 점이 쟁점이었고, 피고 C는 차용증의 연대보증 부분에 동의한 적이 없다는 점이 쟁점이었다. 법원은 피고 B에 대해서는 원고의 청구를 받아들여 3천만 원과 지연이자를 지○○라고 했고, 피고 C에 대해서는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왜 그렇게 판단했나
- 법원은 채무자가 파산·면책 결정을 받기 전에 빚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채권자목록에 일부러 빠뜨린 경우에는 면책을 받아도 그 빚은 여전히 갚아야 한다는 법 조항(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566조 제7호)을 적용했다.
- 차용증이 작성된 때가 파산 신청보다 겨우 1년 전이고, 원고가 파산 신청 직후에도 반복해서 변제를 독촉한 점을 보면 피고 B는 빚이 있다는 걸 분명히 알고 있었다고 봤다.
- 피고 B가 착오나 실수로 빠뜨린 것이라고 주장해도, 빚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이상 결론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 반면 피고 C의 연대보증 부분은 피고 B가 작성한 것인데, 원고가 낸 증거만으로는 차용증을 쓸 당시 피고 C가 연대보증에 동의했다는 점을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봤다.
- 그래서 피고 B에 대한 청구는 받아들이고, 피고 C에 대한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핵심 정리
파산·면책을 받더라도 빚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채권자목록에 일부러 빠뜨린 채권은 면책되지 않아 여전히 갚아야 한다. 반면 연대보증은 보증을 선 사람이 실제로 동의했다는 점이 증거로 증명되어야 책임을 물을 수 있다.
민사 판결 결과
이 사건원고 일부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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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
판 결
사 건2024가소226 대여금
원 고A
피 고1. B
2. C
변 론 종 결2024. 8. 30.
판 결 선 고2024. 9. 27.
주 문
1. 피고 B는 원고에게 30,000,000원 및 이에 대한 2022. 2. 15.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20%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
2. 원고의 피고 C에 대한 청구를 기각한다.
3. 소송비용 중 원고와 피고 B 사이에 생긴 부분은 피고 B가 부담하고, 원고와 피고 C
사이에 생긴 부분은 원고가 부담한다.
4. 제1항은 가집행할 수 있다.
청 구 취 지
피고들은 연대하여 원고에게 30,000,000원 및 이에 대한 2022. 2. 15.부터 다 갚는 날
까지 연 20%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
이 유
1. 피고 B
가. 관련 법리 :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566조 제7호에서 말하는 ‘채무
자가 악의로 채권자목록에 기재하지 아니한 청구권’의 의미 및 채무자의 악의 여부의
판단 기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566조 제7호에서 말하는 ‘채무자가 악의로 채
권자목록에 기재하지 아니한 청구권’이라고 함은 채무자가 면책결정 이전에 파산채권
자에 대한 채무의 존재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채권자목록에 기재하지 않은 경우를 뜻
하므로, 채무자가 채무의 존재 사실을 알지 못한 때에는 비록 그와 같이 알지 못한 데
에 과실이 있더라도 위 법조항에 정한 비면책채권에 해당하지 아니하지만, 이와 달리
채무자가 채무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면 과실로 채권자목록에 이를 기재하지 못하였다
고 하더라도 위 법조항에서 정하는 비면책채권에 해당한다. 이와 같이 채권자목록에
기재하지 아니한 청구권을 면책대상에서 제외한 이유는, 채권자목록에 기재되지 아니
한 채권자가 있을 경우 그 채권자로서는 면책절차 내에서 면책신청에 대한 이의 등을
신청할 기회를 박탈당하게 될 뿐만 아니라 그에 따라 위 법 제564조에서 정한 면책불
허가사유에 대한 객관적 검증도 없이 면책이 허가, 확정되면 원칙적으로 채무자가 채
무를 변제할 책임에서 벗어나게 되므로, 위와 같은 절차 참여의 기회를 갖지 못한 채
불이익을 받게 되는 채권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사실과 맞지 아니하는 채
권자목록의 작성에 관한 채무자의 악의 여부는 위에서 본 위 법 제566조 제7호의 규
정 취지를 충분히 감안하여, 누락된 채권의 내역과 채무자와의 견련성, 그 채권자와 채
무자의 관계, 누락의 경위에 관한 채무자의 소명과 객관적 자료와의 부합 여부 등 여
러 사정을 종합하여 판단하여야 하고, 단순히 채무자가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면책불허
가 사유가 보이지 않는다는 등의 점만을 들어 채무자의 선의를 쉽게 인정하여서는 아
니 된다(대법원 2010. 10. 14. 선고 2010다49083 판결 참조).
나. 이 사건의 경우
갑 제1 내지 3호증, 을가 제1 내지 3호증(가지번호 포함)의 각 기재에 변론 전체의
취지를 종합하면, 피고 B가 2023. 2. 24. 광주지방법원에 파산 및 면책신청을 하여
2023. 10. 26. 면책결정을 받은 사실(2023하면145), 이 사건 차용증이 2022. 2. 14. 작
성되었고, 원고와 피고 B 사이에 2022. 4. 24.까지 채무 변제로 추정되는 금전거래가
계속된 사실, 원고가 피고 B에게 2023. 2. 28. / 2023. 3. 7. / 2023. 3. 23. / 2023. 4.
22. / 2023. 4. 24. / 2023. 4. 27. / 2023. 5. 4. / 2023. 5. 8. / 2023. 6. 12. / 2023.
6. 18. / 2023. 6. 25. 반복적으로 채무변제를 독촉한 사실이 인정된다.
위 인정사실에 나타난 다음과 같은 사정, 즉 이 사건 차용증이 작성된 것이 앞서
본 파산 및 면책신청으로부터 1년밖에 지나지 않은 일이고, 원고가 위 파산 및 면책신
청 직후에도 반복적으로 피고 B에게 채무변제를 독촉한 점 등에 비추어 볼 때, 피고 B
는 면책결정 이전에 원고에 대한 채무의 존재를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채권자목록에서
누락하였다고 봄이 상당하고, 따라서 원고의 채권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566조 제7호에서 정한 비면책채권에 해당한다고 할 것이며, 피고 B의 주장과 같이
그가 착오 또는 과실로 원고의 채권을 채권자목록에서 누락한 것이라 하더라도 위와
같은 결론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원고의 피고 B에 대한 청구를 인용한다(원
고 승).
2. 피고 C
이 사건 차용증(갑 제1호증) 중 피고 C의 연대보증에 관한 부분은 피고 B가 작성한
것인데, 원고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위 차용증 작성 당시 연대보증에 관하여 피고
C의 동의가 있었음을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 원고의 피
고 C에 대한 청구를 기각한다(원고 패).
판사김유정
※ 소액사건의 판결서에는 소액사건심판법 제11조의2 제3항에 따라 이유를 기재하지 아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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