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유학생들을 모집해 위조 여권·학생증으로 대리시험을 치르게 하고, 무선장비로 시험 답안을 유출·전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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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요약
수원지방법원 2011고단5088 업무방해 사건(2011년 12월 7일 선고, 1심)의 선고 결과는 피고인 마☠☠를 징역 1년, 피고인 판♑♑를 징역 6개월 등(피고인 총 3명)이다. 적용 법조는 형법 제314조 제1항, 형법 제137조, 형법 제30조 외 7개이다.
원문: 국가법령정보센터 판결문
사건 개요
무슨 일이 있었나
- 피고인 A는 2011년 5월경 지인으로부터 한족 출신 유학생들의 한국어능력시험을 대신 볼 조선족 유학생을 모집해 오면 한 명당 20만 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대리시험을 봐주면 30만~40만 원을 주는 조건으로 조선족 유학생들을 모았다.
- 2011년 7월 17일 피고인 A는 의뢰자 사진이 붙은 위조 여권과 수험표를 대리응시자들에게 건네, 이들이 인하대·아주대 등 시험장에서 제23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대신 치르게 했다.
- 2011년 9월경에는 피고인 B(피고인 A의 여자친구)로부터 학생증 사진 파일을 받아 위조 학생증을 만들어 전달하고, 응시원서를 대신 접수해 숭실대 시험장에서 제24회 TOPIK 대리응시를 하게 했다. 피고인 B는 학생증 사진 제공, 위조 학생증 전달 등으로 이를 도왔다.
- 피고인 A와 C는 2011년 10월 21일 한국에 입국해 렌터카에 노트북과 무전기를 설치하고, 단추형 무선영상송신기와 무선이어폰을 이용해 시험장에서 답안 영상을 빼내 차 안에서 수신한 뒤 응시생들에게 불러주는 수법을 준비했다.
- 피고인 C는 피고인 A로부터 무선이어폰 14개를 받아 부정시험 의뢰자들에게 나눠주고, 한 사람당 30만 원(계약금 10만 원, 잔금 20만 원)을 직접 받거나 지인 계좌로 송금받았다.
- 2011년 10월 23일 피고인 A는 시험장에 들어간 응시생에게 무선영상송신기를 옷 속에 숨겨 입실하게 하고, 차 안 노트북으로 답안을 받아 무선이어폰을 낀 응시생들에게 불러줘 제4회 세계한국말인증시험(KLPT)을 방해했다.
한눈에 보는 결론
중국 국적 유학생 3명이 한국어능력시험(TOPIK)과 세계한국말인증시험(KLPT)에서 대리응시와 답안 유출을 조직적으로 벌인 사건이다. 이들은 위조된 여권·학생증으로 남의 시험을 대신 치르게 하고, 무선영상송신기와 무선이어폰으로 답안을 빼내 전송해 시험 주관 기관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이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형을 선고했고, 일부에게는 집행유예를 붙였다.
법원은 왜 그렇게 판단했나
- 법원은 피고인들이 위조된 여권·학생증과 수험표를 제시해 남의 시험을 대신 치르게 한 행위가 '속임수를 쓴 방법(위계)'으로 국가가 주관하는 시험 업무를 방해한 것이라고 봤다.
- 무선영상송신기와 무선이어폰으로 시험장 밖에서 답안을 빼내 전송한 행위 역시 시험 주관 기관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인정했다.
- 피고인 B는 직접 시험을 대신 치르거나 답안을 유출하지는 않았지만, 학생증 사진을 제공하고 위조 학생증을 전달하는 등 범행을 쉽게 만든 점이 인정돼 방조범으로 처벌받았다.
- 피고인들이 공모해 역할을 나눠 범행을 조직적으로 저지른 점, 여러 차례에 걸쳐 반복된 점이 양형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다만 피고인 B와 C에게는 형의 집행을 2년간 유예했는데, 이는 초범이거나 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가벼운 점 등이 참작된 것으로 풀이된다.
핵심 정리
국가가 주관하는 공인 시험이라도 대리응시나 답안 유출 같은 부정행위는 단순한 시험 부정이 아니라 형사처벌 대상인 '업무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가담한 경우 직접 손을 대지 않은 사람도 방조범으로 처벌될 수 있다.
비슷한 다른 판례
사실관계·죄명·심급·BAC 등 변수로 매기는 유사도학생들이 실제로 다니지 않은 학교의 졸업·성적증명서를 위조해 재외국민 특별전형에 응시하게 함
2009년 5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안전운행 투쟁을 벌여 한국철도공사의 여객 및 화물 수송 업무를 방해함.
공사장에서 피해자 측 직원들을 위협해 컨테이너 밖으로 끌어내고, 탑차 등으로 컨테이너 3동을 들어내는 등 유치권 행사 업무를 방해함.
시험 업무 담당자들에게 특정 응시자들을 합격시키라고 지시하고 답안지 교체를 통해 부정 합격시킨 행위를 교사함
대학원 교수들과 학생이 정규수업에 참석하지 않은 학생의 출석을 허위로 입력하고 학점을 부여해 시험·논문심사와 박사학위 절차에 이용했다.
경쟁 판매자의 상품을 더 이상 구매할 수 없게 하려고 인터넷 판매 사이트에서 주문 후 취소를 84회 반복해 재고 수량을 줄어든 것처럼 표시함
교장이 입학 사정회의에서 불합격권 지원자를 합격시키라며 면접위원들을 압박하고, 해당 지원자의 면접 점수를 올리게 함.
술에 취해 시장 상인들에게 돈을 요구하고 소란을 피우며, 배달 수레를 망가뜨리고 손님 출입을 막는 등 영업을 방해함
학원 채무 변제 담보로 현금 예치를 약정했지만 실제로는 일부만 예치하고 질권 설정 사실을 숨겨 이사 및 관선 이사 선임을 받아냄
댓글 순위 조작 프로그램을 이용해 네이버, 다음, 네이트 뉴스 댓글에 자동으로 수천만 회 공감·비공감 클릭을 실행함
술에 취한 상태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26회 반복 전화하며 욕설·협박하고, 관리사무소와 경비실에서 소란을 피워 업무를 방해함
협회장과 교사들이 학부모들과 공모해 학생들 명의로 대필한 원고를 각종 글짓기대회에 제출해 수상하게 함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대필을 의뢰해 받은 논문을 자신이 쓴 것처럼 석사 학위 심사에 제출함
피고인들이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허위 증빙서류를 제출하며 외환 송금 신청을 하여 은행의 송금업무를 방해함.
피고인들이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10원 및 50원 동전 등으로 통행료를 지연 납부하여 통행료 징수 및 관리 업무를 방해함.
개업조교사 선발심사에서 심사위원장이 될 사람이 응시자의 발표자료를 미리 받아 검토·수정을 지시하고, 그 사실을 다른 평가위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높게 평가함
스키 코치가 대표선수 ID카드와 번호 조끼를 다른 선수에게 주어 대표선수로 위장 출전시킴
노조 간부들이 회사 정문에서 노조원 수십 명을 동원해 출근 근로자의 신분을 확인하고 출근 차량을 막아 출근을 저지하는 집회를 주도함.
펜션으로 통하는 통행로에 승용차와 모터보트를 세우고 구덩이를 파고 철제 말뚝을 설치해 손님 출입을 막음
자녀가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있었다고 오인해 교실에서 고함을 지르고 차량을 가로막았으며, 인터넷 카페에 허위 글을 올림
공공기관 채용에서 특정 지원자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면접 평가표를 조작해 합격을 돕는 데 가담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하기 위해 가상 전화번호 500대를 확보하고 허위로 응답한 행위
피고인이 시험 성적을 조작하고 응시 자격을 변경하여 특정 응시자를 합격시킴.
공단 이사장 등이 채용 청탁을 받아 지원자를 채용하도록 지시하고 면접채점표를 바꾸거나 변조에 가담함
목사인 피고인들이 산업체 위탁교육을 가장해 교인 등을 모집하고 허위 재직증명서를 만들어 대학에 부정입학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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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주점에서 소란을 피우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함
은행과 경로당에서 욕설과 소란을 피우고, 제지하는 피해자들의 가슴을 밀쳐 폭행함
술에 취해 식당과 떡집에서 손님들에게 시비를 걸고 욕설과 쇠막대기·등산용 지팡이를 휘두르며 영업을 방해하고 피해자들을 협박함
유령법인 명의로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계좌 접근매체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 및 대여함
택시 승객 유치를 위해 모임을 조직하고 다른 기사들에게 욕설과 폭행·협박을 반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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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교회 예배와 여러 매장에서 욕설·소란을 피우고 교회 출입문 유리와 화분을 던져 깨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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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A, B, C가 근로제공 거부를 통한 업무방해 및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상해, 공동재물손괴등) 범행을 저지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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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보트 2대와 바다 투신으로 항로를 막아 화물선의 접안과 하역을 저지함
한국자산관리공사 매각주간사 선정 과정에서 평가표를 조작하고 민간위원들을 속여 심사를 방해함
영어시험 응시자 19명이 화장실에 숨긴 휴대전화로 답안을 전송받아 부정행위를 하고, 주범은 차명계좌로 대가를 수령함
상인회 임원들과 상한가격으로 입찰하고 개인 낙찰 시 법인이 관리하기로 합의했으며, 피고인1은 차임 반환을 요구하며 영업장에서 소란을 피움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연관검색어 노출을 1,190회 조작하고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의 회원 모집 광고를 게시함
쌍꺼풀 수술 부작용을 문제 삼아 병원에서 소란을 피우고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1인 시위를 함
쌍용자동차 노조 간부들이 구조조정에 반발해 연대파업을 지시하고 공장에 무단 침입해 집회를 열었다.
양형 인자
- 치밀한 계획아래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범행
- 국가 또는 한글학회가 중국인을 상대로 시행하는 한국어능력측정 및 인증 업무 방해 정도가 큼
- 범행의 규모 및 범행으로 인한 이익
- 피고인 판♑♑는 남자친구인 피고인 마☠☠의 부탁으로 가담하고 가담정도가 방조에 그쳤으며 반성하고 있음
- 피고인 왕♧♧는 범행에서의 가담정도가 비교적 가볍고 반성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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