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가게에 앙심을 품고 침입해 생선을 훔치고 TV를 부수고 불을 지르려 했으며, 위험한 물건으로 피해자들을 때림
비교할 사건이 아직 부족해 형의 위치를 계산할 수 없습니다.
한눈에 요약
부산지방법원 제6형사부 2022고합110 방화·실화·폭발물 사건(2022년 7월 22일 선고, 1심)의 선고 결과는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이다. 적용 법조는 형법 제330조, 형법 제366조, 형법 제174조 외 10개이다.
원문: 국가법령정보센터 판결문
사건 개요
무슨 일이 있었나
- 피고인A는 2021년 10월 15일 오후 4시경 OO지역에 있는 피해자B이 운영하는 'D' 점포 앞에서 다른 사람과 다툰 적이 있었고, 당시 현장을 목격한 피해자B의 처 C이 경찰에 나가 피고인에게 불리하게 진술했다고 생각해 앙심을 품었습니다.
- 2021년 12월 1일 새벽 1시 8분경, 피고인A는 피해자B이 운영하는 생선가게에 이르러 가게 앞 생선 진열대를 넘어 안으로 침입한 뒤, 냉장고와 점포 안에 있던 명태 7마리, 가자미 10마리, 고등어 12마리, 대구 15마리, 갈치 30마리, 참조기 39마리 등 시가 합계 249,000원 상당의 생선을 가지고 가 훔쳤습니다.
-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화가 나 점포 안에 설치된 피해자 소유 시가 350,000원 상당의 TV 모니터 1대를 도구로 부수어 손괴했습니다.
- 같은 날 새벽 3시 58분경, 피고인A는 비닐봉지에 넣어 온 두루마리 휴지에 불을 붙이고 불붙은 휴지를 점포 안으로 던져 가게에 불을 지르려 했으나, 불길이 번지지 않고 스티로폼 생선 박스 일부만 타고 꺼지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 한편 2021년 10월 15일 오후 3시 30분경, 피고인A는 OO지역 내 D가게 앞길에서 피해자G(여, 62세)와 피해자H(여, 64세)가 지인의 눈썹문신 시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자신에게 하는 말인 줄 착각해 욕을 하며 들고 있던 가방으로 피해자들의 머리를 때렸습니다.
- 피해자들이 대항하며 피고인의 옷이 찢어지자 화가 나, 근처 자신의 집에 들어가 물이 반쯤 찬 페트병을 가지고 나와 피해자G의 얼굴을 2회, 몸을 1회, 목을 1회 때리고 양손으로 얼굴과 목을 각 1회 밀쳤으며, 손에 든 옷으로 피해자H의 얼굴을 1회 때렸습니다.
한눈에 보는 결론
피고인A는 피해자B이 운영하는 생선가게에 앙심을 품고 2021년 12월 1일 새벽에 침입해 시가 249,000원 상당의 생선을 훔치고 TV 모니터를 부수었으며, 불붙은 휴지를 던져 가게에 불을 지르려다 미수에 그쳤습니다. 또한 같은 해 10월 15일에는 피해자G와 H를 가방과 물이 든 페트병으로 때리는 등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폭행했습니다. 법원은 야간건조물침입절도, 재물손괴,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특수폭행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왜 그렇게 판단했나
- 법원은 피고인이 생선가게에 침입해 생선을 훔친 행위에 대해 야간건조물침입절도죄(형법 제330조)를 적용했습니다. 밤에 사람이 사는 건물에 침입해 재물을 훔친 경우 성립하는 범죄입니다.
- TV 모니터를 부순 행위에 대해서는 재물손괴죄(형법 제366조)를, 불붙은 휴지를 던져 가게에 불을 지르려 한 행위에 대해서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죄(형법 제174조, 제164조 제1항)를 각각 인정했습니다. 불을 지르려 했지만 실제로 불이 번지지 않아 미수에 그쳤기 때문에 미수감경을 했습니다.
- 피해자들을 가방과 물이 든 페트병으로 때린 행위에 대해서는 특수폭행죄(형법 제261조, 제260조 제1항)를 적용했습니다.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고 사람을 폭행한 경우 성립하는 범죄입니다.
- 피고인은 술과 우울증 약을 함께 복용해 판단력을 잃은 상태였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 여러 범죄가 경합하는 경우 가장 무거운 죄에 정한 형에 다른 죄의 형을 더하는 방식으로 형량을 정했고, 유리한 정상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보호관찰을 명령했습니다.
핵심 정리
이 사건은 단순한 앙심에서 시작된 범행이 절도, 손괴, 방화미수, 폭행 등 여러 범죄로 이어져 결국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게 된 사례입니다. 특히 방화는 미수에 그쳤지만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범죄였고, 위험한 물건을 이용한 폭행도 엄중하게 다뤄졌습니다. 법원은 여러 범죄가 함께 저질러진 점을 고려해 하나의 사건으로 통합해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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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 인자
- 위험한 물건을 이용한 폭행
- 다수의 시민 생명·재산에 심각한 피해 발생 가능성
- 피해자 B에게 피해 변상
- 피해자 B 처벌불원
- 피해자 G, H와 싸우는 과정에서 발생
- 피해자 G, H 기소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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