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상해치사86노1373대구고등법원 2심1987-01-22 선고검수완료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석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사망에 이르게 함.
상소인: 쌍방
유사 사건 데이터 부족
—
형량 percentile 미계산
비교할 사건이 아직 부족해 형의 위치를 계산할 수 없습니다.
한눈에 요약
대구고등법원 86노1373 살인·상해치사 사건(1987년 1월 22일 선고, 2심)의 선고 결과는 징역 5년이다. 적용 법조는 형법 제164조이다.
원문: 국가법령정보센터 판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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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개요
무슨 일이 있었나
-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석유를 뿌림.
- 그 후 라이터로 피해자 몸에 불을 붙임.
- 피해자는 전신화상으로 인해 사망함.
- 사건 당시 피해자가 머리에 불이 붙은 상황이었음.
- 피고인은 범행 동기에 대해 피해자와 함께 죽기로 작정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음.
- 압수된 석유통 1개와 라이터 1개가 증거로 제출됨.
한눈에 보는 결론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석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았다. 쟁점은 피고인의 행위가 살인죄와 현주건조물방화치사죄 중 어느 죄에 해당하는지였으며, 법원은 피해자가 머물던 주거용 건조물에 불을 지른 점을 고려해 현주건조물방화치사죄로 판단하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왜 그렇게 판단했나
-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죄는 사람이 사는 건물에 불을 지르고 사람이 죽게 된 경우에 적용되는 가중처벌 규정임.
- 이 죄는 고의뿐 아니라 과실도 포함하며, 피해자가 머문 여관방에 불을 지른 점이 인정됨.
- 피고인의 주장과 달리 증거를 종합하면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로 불을 붙인 사실이 충분히 인정됨.
- 원심은 이 사건을 방화미수죄와 살인죄의 두 죄로 나누어 처벌했으나, 법원은 이를 한 죄로 봐야 한다고 판단함.
- 피고인이 초범이고 범행이 우발적이며 뉘우치는 점을 고려해 형을 감경함.
- 압수된 석유통과 라이터는 범행에 사용된 물건으로 몰수함.
핵심 정리
피고인은 피해자가 머문 주거용 건조물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으로, 법원은 이를 현주건조물방화치사죄로 보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 사건은 방화로 인한 사망에 대한 법적 책임과 처벌 범위를 명확히 한 판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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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 인자
↑ 가중 사유0건
기록된 사유 없음
↓ 감경 사유2건
- 초범
- 범행 후 반성
판례 요지
판시사항- 1
사람의 주거에 사용하는 건조물에 방화하여 사람을 소사하게 한 경우의 죄책
【피 고 인】 피고인
【항 소 인】 검사 및 피고인
【원심판결】 제1심 부산지방법원(86고합401 판결)
【주 문】
원심판결을 파기한다.
피고인을 징역 5년에 처한다.
원심판결선고전의 구금일수 중 130일을 위 형에 산입한다.
압수된 석유통 1개(증 제1호), 라이터 1개(증 제2호)를 각 몰수한다.
【이 유】 피고인 및 그 국선변호인의 각 항소이유 제1점의 요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살해할 의사로 그 온몸에 석유를 뿌린 다음 그 머리에 불을 붙인 것이 아니고, 피해자와 함께 죽기로 작정하고 일단 그 몸에 석유를 뿌렸으나 불을 붙이지는 못하고 마음이 괴로워서 담배를 피우려고 라이터를 켜들었는데 그 순간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달려들면서 라이터를 뺏으려 하다가 그 몸에 불이 붙게 된 것인데도 원심은 피고인을 살인죄로 처벌하였으니 원심판결에는 사실을 오인하여 판결의 결과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다는 것이고, 그 제2점의 요지는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 자라온 환경, 현재 그 범행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 등에 비추어 원심이 피고인에 대하여 선고한 형의 양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는 것이고, 검사의 항소이유의 요지는 이 사건의 죄질이 나쁘고 그 피해결과가 중대한 점에 비추어 위 형은 오히려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피고인 및 그 국선변호인의 사실오인에 관한 항소이유를 살피건대, 원심이 적법하게 증거조사를 마쳐 채택한 여러증거들을 기록에 대조하여 자세히 검토하면,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할 의사로 그 전신에 석유를 끼얹은 다음 라이터로 그 머리에 불을 붙여 전신화상으로 인한 심폐부전으로 사망하게 한 이 사건 범죄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고 달리 원심의 사실인정 과정에 논지가 지적하는 바와 같은 잘못이 있음을 찾아볼 수가 없으니 이점 항소논지는 이유없다.
다음, 피고인 및 그 변호인과 검사의 양형부당에 관한 각 항소이유에 관한 판단에 앞서 직권으로 살피건대, 형법 제164조 후단이 규정하는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죄는 그 전단이 규정하는 죄에 대한 일종의 가중처벌 규정으로서 불을 놓아 사람의 주거에 사용하거나 사람이 현존하는 건조물을 소훼함으로 인하여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때에 성립되며, 동 조항이 사형, 무기 또는 7년이상의 징역의 무거운 법정형을 정하고 있는 취지에 비추어 보면 사상의 점에 관하여 과실이 있는 경우뿐만 아니라 고의가 있는 경우도 포함된다고 볼 것인바, 도리어 이 사건에 있어 피고인이 저지른 소위가 원심판시와 같이 사람의 주거에 사용하는 건조물인 ○여관 202호실에 불을 놓고 이로써 피해자를 소사하게 한 것이라면 피고인의 위 소위는 현주건조물방화치사의 일죄를 구성한다고 봄이 상당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원심은 피고인의 위 소위를 현주건조물방화미수죄와 살인죄의 상상적경합범으로 처벌하였으니, 결국 원심판결은 현주건조물방화치사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함으로써 판결의 결과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음에 돌아가므로 이 점에서 파기를 면할 수 없다.
따라서 당원은 양형부당에 관한 위 각 항소이유에 관한 판단을 생략하고,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2항에 의하여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다시 변론을 거쳐 다음과 같이 판결한다.
당원이 인정하는 피고인의 범죄사실과 이에 대한 증거의 요지는 원심판결의 각 해당란에 기재되어 있는 바와 같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9조에 의하여 이를 그대로 인용한다.
법률에 비추건대, 피고인의 판시소위는 형법 제164조 후단에 해당하는 바, 소정형 중 유기징역형을 선택하고, 피고인은 초범으로서 이 사건 범행이 극히 우발적이고 범행 후 그 잘못을 깊이 뉘우쳐 개전의 정이 엿보이는 점 등 그 정상에 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으므로 같은 법 제53조, 제55조 제1항 제3호에 의하여 작량감경을 한 형기범위내에서 피고인을 징역 5년에 처하고, 같은 법 제57조에 의하여 원심판결선고전의 구금일수 중 130일을 위 형에 산입하고, 압수된 석유통 1개(증 제1호), 라이터 1개(증 제2호)는 판시 범행에 제공된 물건으로서 피고인의 소유이므로 같은 법 제48조 제1항 제1호에 의하여 이를 각 몰수한다.
이상의 이유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판사 이임수(재판장) 이영석 장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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