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관리자로서 트랙터와 스위퍼 연결 회전축에 덮개를 설치하지 않은 채 근로자에게 스위퍼 작업을 하게 함
비교할 사건이 아직 부족해 형의 위치를 계산할 수 없습니다.
한눈에 요약
울산지방법원 2014고단2791 산업안전·중대재해처벌법 사건(2014년 12월 11일 선고, 1심)의 선고 결과는 피고인 A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피고인 B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이다. 적용 법조는 형법 제268조, 산업안전보건법 제66조의2, 산업안전보건법 제23조 제1항 제1호 외 7개이다.
원문: 국가법령정보센터 판결문
사건 개요
무슨 일이 있었나
- 피고인 A는 OO지역에 있는 주식회사 C리조트의 전무이사로서 골프장 관리자를 맡고 있었고, 피고인 B는 같은 회사의 대표이사로서 골프장의 안전보건관리책임자였으며, 피고인 주식회사 C리조트는 골프장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다.
- 2014. 3. 4. 09:30경 골프장 12번 홀에서 피해자 D(남, 48세)가 코스 관리를 위한 스위퍼(죽은 잔디·낙엽 등 쓰레기를 청소하는 기계) 작업을 하게 됐는데, 트랙터와 스위퍼를 연결하는 유니버셜조인트의 동력전달부가 고속으로 회전하는 부분에 덮개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 피해자 D가 스위퍼 작업 도중 이물질을 제거하려고 회전축 부분을 살펴보다가 작업복이 고속 회전하는 볼트 부분에 말려 들어가면서 회전축에 끼었고, 다발성 손상 등으로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 피고인 B는 사업주로서 회전축·기어·풀리 등에 부속되는 키·핀 등의 기계요소를 묻힘형으로 하거나 덮개를 설치해야 할 의무가 있었는데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스위퍼 작업을 하게 했다.
- 또한 피고인 B는 2014. 5. 1.경 골프장 코스관리동 소형정비실에서 코드와 플러그를 연결해 사용하는 탁상용 드릴과 탁상용 연삭기에 대해 감전 위험을 막기 위한 접지를 하지 않았다.
- 피고인 주식회사 C리조트는 사용인인 B가 회사의 업무에 관해 위와 같은 산업재해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아 근로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데 대한 책임을 지게 됐다.
한눈에 보는 결론
골프장 관리자인 피고인 A가 회전축 덮개를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근로자 D에게 스위퍼 작업을 지시해 D가 회전축에 작업복이 말려 들어가 사망했고,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피고인 B와 법인인 피고인 주식회사 C리조트도 회전축 덮개 미설치와 충전부 접지 미조치 등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이들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피고인 A와 B에게 각각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피고인 주식회사 C리조트에 벌금 5,000,000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왜 그렇게 판단했나
- 골프장 관리자인 피고인 A는 트랙터와 스위퍼를 연결하는 유니버셜조인트의 동력전달부가 고속 회전하고 있으므로 덮개 등을 설치해 작업자가 회전축에 끼이지 않도록 사고를 미리 막아야 할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었다고 봤다.
- 그런데도 덮개가 없는 상태에서 피해자에게 스위퍼 작업을 하게 했고, 그 결과 피해자가 회전축에 작업복이 말려 들어가 사망에 이르렀으므로 업무상 과실로 사람을 죽게 한 책임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 사업주는 회전축 등에 부속되는 키·핀 같은 기계요소를 묻힘형으로 하거나 덮개를 설치해야 하는데, 피고인 B가 이를 지키지 않아 근로자가 사망했으므로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이 성립한다고 봤다.
- 코드와 플러그를 연결해 쓰는 이동식 기계·기구의 노출된 충전부에는 감전 방지를 위한 접지를 해야 하는데, 탁상용 드릴과 연삭기에 접지를 하지 않은 점도 감전 위험을 막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인정했다.
- 법인인 피고인 주식회사 C리조트에 대해서는 사용인인 B가 회사 업무와 관련해 위와 같은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이상 법인도 함께 처벌받는다고 판단했다.
핵심 정리
회전하는 기계 부위에 덮개를 씌우고 전기 기구에 접지를 하는 것 같은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소홀히 하면 근로자의 생명을 잃게 할 수 있고, 현장 관리자뿐 아니라 안전보건 책임자와 회사 법인까지 형사책임을 지게 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비슷한 다른 판례
사실관계·죄명·심급·BAC 등 변수로 매기는 유사도유사 사건 분석 중...
양형 인자
- 동종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벌금 2,000,000원 약식명령 전력 있음에도 재차 안전조치 소홀
- 사망사고 발생
- 피해자 과실 일부 존재
- 유족에게 위로금 지급 후 합의
-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
- 벌금형 이외 범죄 전력 없음
- 사후 시정조치 충실
이 판결, 합리적인가요?
아직 투표가 없어요.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요약 한 줄 + 페이지 링크 + 사이트 이름이 클립보드에 들어가요. 카톡·메시지에 그대로 붙여넣기.
이 판결, 합리적인가요?
아직 투표가 없어요.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요약 한 줄 + 페이지 링크 + 사이트 이름이 클립보드에 들어가요. 카톡·메시지에 그대로 붙여넣기.
댓글
댓글을 남기려면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