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2005누19094서울고등법원 2심2006-08-17 선고검수완료

광고물 제작업체 직원이 마트 건물 옥탑에서 현수막걸이대를 설치하던 중 추락해 사망함

상소인: 원고
행정
행정 사건은 형량(징역·벌금)이 없습니다. 결과는 좌측 '행정 판결 결과' 카드를 확인하세요.

한눈에 요약

서울고등법원 제11특별부 2005누19094 행정 사건(2006년 8월 17일 선고, 2심)의 판결이다. 적용 법조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5조,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7조 제2항,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제3조 제1항 제3호 외 1개이다.

원문: 국가법령정보센터 판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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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사건 개요

무슨 일이 있었나

  • 망인은 간판·광고물 제작 및 설치를 하는 회사인 ○○광고산업에서 1999년경부터 1년에 5~6개월씩 일용직으로 근무해 왔다.
  • ○○마트 쪽 현수막 업체가 현수막을 걸 때마다 건물에 못을 박아 손상이 생기자, 마트 측은 현수막걸이대를 설치하기로 하고 ○○광고산업에 대금 70~80만 원 정도로 공사를 맡겼다.
  • 2004. 3. 12. 08:30경 회사는 익산 소재 금속업체에서 6m짜리 파이프를 사 와 공장에서 절단·용접한 뒤 트럭으로 전주 효자동 마트 현장으로 옮겼고, 현장에서 차량 정리와 용접·광택·벽면 고정용 못 박기 작업을 했다.
  • 마트 측과 실랑이가 생겨 벽면 부착 작업이 늦어지던 중 22:00경 작업이 시작됐고, 망인은 건물 옥탑 위로 올라갔다가 발을 헛디뎌 2층 바닥으로 추락했다.
  • 망인은 외상성경막하출혈로 2004. 3. 14. 13:15경 사망했고, 유족은 업무상 재해라며 유족보상금과 장의비를 청구했으나 공단은 2004. 5. 11. 이를 반려했다.
  • 공단은 이 공사가 총공사금액 2,000만 원 미만의 건설공사여서 산재보험 적용 제외 사업이고, 회사가 임의가입 승인도 받지 않았다는 점을 반려 이유로 들었다.

한눈에 보는 결론

광고물 제작·설치업체 소속 근로자가 마트 건물에 현수막걸이대를 설치하던 중 옥탑에서 추락해 사망하자, 유족이 유족보상금과 장의비를 청구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이 공사를 총공사금액 2,000만 원 미만의 건설공사라며 산재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청구를 반려했고, 유족은 이 작업이 회사의 주된 제조업에 딸린 작업일 뿐이라고 맞섰다. 법원은 공단의 반려처분을 취소했다.

법원은 왜 그렇게 판단했나

  • 법은 원칙적으로 모든 사업에 적용되지만, 위험률·규모·사업장소 등을 고려해 시행령으로 정한 사업은 적용에서 빠지고, 그런 사업주는 공단 승인을 받아 임의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 공단은 이 작업이 건설공사(광고탑 등 구조물 설치)에 해당한다고 봤지만, 법원은 회사가 원래 간판·광고물을 제작·설치하는 제조업체이고 이번 작업도 자사가 만드는 현수막걸이대를 직접 제작해 설치한 작업의 일부라는 점에 주목했다.
  • 회사는 공장에서 파이프를 절단·용접하는 등 제작 과정을 거쳤고, 현장 작업도 그 제작에 딸린 부수적 성격이어서 이를 별개의 건설공사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결국 이 작업은 시행령이 정한 '총공사금액 2,000만 원 미만 건설공사'로서 보험 적용이 빠지는 사업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으므로, 그 전제에서 나온 반려처분은 위법하다고 봤다.
  • 이에 따라 1심 판결을 취소하고 공단의 반려처분을 취소하며, 소송 비용은 공단이 부담하도록 했다.

핵심 정리

겉보기에 '건물에 구조물을 다는 공사'처럼 보여도, 원래 회사의 주된 업종이 제조업이고 그 제품을 직접 만들어 설치한 부수 작업이라면 함부로 건설공사로 몰아 산재보험 적용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다. 재해를 당한 근로자와 유족 입장에서는 작업의 실질과 회사 업종을 따져 보호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행정 판결 결과

이 사건결과 미상

※ 행정 사건은 형량(징역·벌금)이 없고 '행정처분 취소/유지' 가 결과입니다. 원고 승소율 = (승소 + 0.5×일부) ÷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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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양형 인자

이 사건 판결문에서 가중·감경 사유가 별도로 명시·추출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판결은 양형 인자를 본문 안에 풀어 적기만 하고 따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 가중 사유0건

기록된 사유 없음

↓ 감경 사유0건

기록된 사유 없음

- 1 - 서 울 고 등 법 원 제 1 1 특 별 부 판 결 사 건2005누19094 유족보상및장의비청구서반려처분취소 원고, 항소인 1. **** 2. **** 원고들 주소 **** 원고들 소송대리인 변호사 **** 피고, 피항소인 근로복지공단 **** 송달장소 **** 근로복지공단 서울지역본부 대표자 이사장 **** 소송수행자 **** 제1심 판결서울행정법원 2005. 8. 2. 선고 2005구합7259 판결 변 론 종 결2006. 6. 15. 판 결 선 고2006. 8. 17. 주 문 1. 제1심 판결을 취소한다. - 2 - 피고가 2004. 5. 11. 원고들에 대하여 한 유족보상 및 장의비 청구서 반려처분을 취 소한다. 2. 소송총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 청구취지 묏 항소취지 주문과 같다. 이 유 1. 처분의 경위 가. 원고 ****의 동생이자 원고 ****의 오빠인 ****은 유한회사 **** (이하 ‘****’이라 한다)에서 근무하던 중, 2004. 3. 12. **** 소재 ○ ○마트 건물에 현수막걸이대를 설치하기 위하여 작업을 하다가 같은 날 22:00경 위 건 물 옥탑에서 2층 바닥으로 추락하여 2004. 3. 14. 13:15경 외상성경막하출혈로 사망하 였다. 나. 원고들은 망인의 사망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며 피고에게 유족보상금 및 장 의비의 지급을 청구하였는데, 피고는 2004. 5. 11. 위 현수막걸이대 설치공사는 총공사 금액이 2,000만 원 미만의 건설공사이므로 구 산업재해보상보험법(2003. 12. 31. 법률 제7049호로 개정되어 2005. 1. 1.부터 시행되기 전의 것, 이하 ‘법’이라 한다) 제5조 단 서 및 법 시행령(2003. 5. 7. 대통령령 제17977호로 개정되어 2005. 1. 1.부터 시행되기 전의 것) 제3조 제1항 제3호 소정의 법 적용제외사업에 해당하고, ****이 위 공사에 대하여 법 제7조 제2항에 따라 피고의 승인을 얻어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한 - 3 - 사실이 없다는 이유로, 원고들의 위 유족보상금 및 장의비 지급청구서를 반려하는 이 사건 처분을 하였다. [인정근거] 다툼 없는 사실, 갑1, 5, 11(=을1), 변론 전체의 취지 2. 처분의 적법 여부 가. 이 사건 처분사유의 적법 여부에 대하여 (1) 당사자의 주장 (가) 원고들 망인이 근무하던 ****은 간판 및 광고물 제조업을 영위하는 회사 일 뿐 아니라, 이 사건 현수막걸이대 설치작업은 ****이 **** 건물의 현 수막걸이대를 직접 제조·설치하는 작업 중의 일부로서 주된 작업인 현수막걸이대 제조 에 부수된 작업에 불과하므로, 위 설치작업은 한국표준산업분류표상 ‘간판 및 광고물 제조업(산업분류코드 36950)’에 해당하고, 이를 법 시행령 제3조 제1항 제3호에 규정된 건설공사라고 볼 수는 없다. 따라서, 피고가 위 설치작업을 위와 같은 건설공사로 보고 법 적용제외사 업이라는 이유로 이 사건 처분을 한 것은 위법하다. (나) 피고 이 사건 현수막걸이대 설치작업은 공장에서의 별도 제작과정이 없이 작업 현장에서 직접 현수막걸이대를 제작하고 이를 건물 외벽에 부착하는 구조물의 설비공 사일 뿐 아니라, 원래의 **** 사업장에서 이루어지는 간판 등 제조업과 비교 해 볼 때 그 작업형태나 내용, 재해발생위험율 등에 있어 별개의 작업에 해당하는 것 으로서 위 간판 등 제조업에 부수된 것이라고 보기도 어려우므로, 이는 산재보험요율 - 4 - 표상 ‘기타 건설공사(광고탑 등의 건설공사, 사업세목 40004)’ 또는 한국표준산업분류표 상 ‘기타 토목시설물 건설업(옥외광고 구조물 설치, 산업분류코드 45129)’에 해당하여 법 시행령 제3조 제1항 제3호 소정의 건설공사에 해당한다. 또한 위 설치작업은 제조 부문과 설치부문의 구분이 곤란할 뿐 아니라 ****에서 상시적으로 생산하는 고유제품을 직접 설치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기도 어려우므로 법 시행규칙 제5조에 따라 제조업에 포함되는 설치공사에 해당한다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위 설치작업은 법 시행령 제3조 제1항 제3호에서 규정하는 총공 사금액 2,000만 원 미만의 건설공사로서 법 적용제외사업에 해당하므로, 이 사건 처분 은 적법하다. (2) 관계법령 별지 기재와 같다. (3) 인정사실 (가) ****은 1994.경 간판 및 광고물 제조업(사업자등록증상 사업종목 : 광고 제작 및 시공)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로서, 익산시 ○○면 ○○리 ○○○-○에 간판 및 광고물을 제조하는 공장을 두고 일용근로자를 사용하여 간판, 현수막, 캐노피 등의 제작 및 설치, 차량광고물 썬팅, 형광등 교체 등 광고물 유지보수작업을 해 왔는 데, 망인은 1999.경부터 1년에 5-6개월 가량 ****에서 근무하였다. (나) **** 현수막업체인 ○○○기획의 대표 신○○은 **** 전주효자점 에 현수막을 설치할 때마다 나사못을 박아 건물에 손상이 있게 되자 현수막걸이대를 설치하기로 하고, ****에게 그 설치작업을 대금 70-80만 원 가량에 도급을 주 어 시공하게 하였는데, 위 작업은 스텐레스파이프를 가로 12.2m, 세로 7.1m로 용접하 - 5 - 여 연결한 후 건물 외벽에 붙이는 작업이었다. 위 현수막걸이대는 길이가 길어 트럭에 싣고 운반할 수 없었으므로, ****은 2004. 3. 12. 08:30경 익산시 ○○동에 있 는 ○○금속에서 길이 각 6m의 파이프를 구입해 와 공장에서 파이프 절단 및 일부 용 접작업을 한 다음, 트럭을 이용하여 작업현장인 **** 전주효자점으로 운반한 후 2 시간 가량 그곳에 주차된 차량을 정리하고 3시간 30분 가량 파이프 용접 및 광택 작업 과 건물 벽면에 고정용 못을 박는 작업 등을 하였다. 그 후 ****측과 실랑이가 있 어 현수막걸이대의 벽면 부착작업이 지연되다 21:00경 위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망인 은 위 작업을 위하여 건물 옥탑 위로 올라갔다가 발을 헛디뎌 추락한 후 사망하였다. (다) 한편, ****이 이 사건 현수막걸이대 설치작업과 같은 작업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위 설치작업 당시 피고의 승인을 얻어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하지는 않은 상태였다. [인정근거] 다툼 없는 사실, 갑4, 10-3, 13, 을2, 3, 4, 변론 전체의 취지 (4) 판단 (가) 법에 의하면, 이 법은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에 적용하는 것을 원 칙으로 하되 사업의 위험률, 규모 및 사업장소 등을 참작하여 법 시행령으로 정하는 사업에 대하여는 그 적용이 배제되고(제5조), 이 법의 적용이 배제되는 사업주는 피고 의 승인을 얻어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임의보험가입 사업주로 되며(제7 조 제2항), 한편 법 시행령(2004. 10. 29. 대통령령 제18573호로 개정되어 2005. 1. 1. 부터 시행되기 전의 것, 다만 제3조 제1항 제3호는 2003. 5. 7. 대통령령 제17977호로 개정되어 2005. 1. 1.부터 시행되기 전의 것. 이하 같다) 제3조 제1항은 법 제5조 단서 의 규정에 의하여 법의 적용을 받지 아니하는 사업의 하나로 ‘건설공사 중 총공사금액 - 6 - 이 2천만 원 미만인 공사’를 규정하면서(제3호) 제조업 등 다른 사업에 대하여는 금액 에 따른 법 적용배제조항을 두고 있지 아니하고 있고, 같은 조 제2항은 제1항 각호에 서 규정한 사업의 범위에 관하여 이 영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통계법 에 의하여 통계청장이 고시하는 한국표준산업분류표에 의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이 사건의 쟁점은 이 사건 현수막걸이대 설치작업이 한국표준산업분류표상 건설공사 (건설업)에 해당하는지 아니면 제조업 등 다른 사업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있다(피고가 제시하고 있는 산재보험요율표는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된 사업자에 대하여 사업의 종류에 따른 보험료율을 적용함에 있어 재해발생의 위험성과 경제활동의 동질성 등을 고려하여 사업의 종류와 내용을 명확히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고시된 것이므로 위 요 율표에 따라 법 적용사업 여부를 분류할 수는 없다. 대법원 1991. 3. 8. 선고 90다7180 판결 참조). 한국표준산업분류표에 의하면, ① 제조업은 원재료에 물리적, 화학적 작용 을 가함으로써 투입된 원재료를 성질이 다른 새로운 제품으로 전환시키는 산업활동을 말하고, 제품의 도매 또는 소매행위까지도 제조업에 포함될 수 있어 제조업체가 기계 및 장비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해당 기계 및 장비를 조립 또는 설치하는 경 우는 그 사업체의 주된 활동에 따라 제조업으로 분류되는데, 비전기식 옥외광고물 등 고정광원을 갖지 않는 간판 및 광고물을 제조하는 산업활동은 ‘간판 및 광고물 제조업 (산업분류코드 36950)’에 해당하며, ② 건설업은 지반조성을 위한 발파 등의 지반공사, 건설용지에 각종 건물 및 구축물의 신축, 설치, 수리 등을 수행하는 산업활동으로서 도 급·자영건설업자, 종합 또는 전문건설업자에 의하여 수행되고, 배관, 소화용 살수장치, 중앙난방기, 통풍 및 공기조절기, 조명 및 전기배선 등과 같은 건물조직 및 구조물의 - 7 - 규격제품이나 구성부분품을 건설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산업활동도 건설업에 포함되 며, 그 중 토목 건설업은 종합건설업자가 건물을 제외한 토목시설을 건설하는 산업활 동을 가리키는데, 옥외광고 구조물 설치작업은 상하수도관, 급배수관, 파이프라인 등의 공사와 군사용 구조물 설치공사 등과 함께 ‘기타 토목시설물 건설업(산업분류코드 45129)’으로 분류되어 있다. 한편, 법의 적용단위가 되는 사업이란 경영조직으로서의 독립성을 가진 최소단위의 경영체로서 일정한 장소에서 일정한 조직 아래 유기적으로 서로 연관되어 행하여지는 작업의 일체라 할 것이므로, 근로자의 노무제공이 이루어지 는 곳이 장소적으로 분산되어 있다 하더라도 일정한 장소에서 행하여지는 작업이 그 규모, 내용, 기간, 작업을 위한 인적·물적 조직의 대내외적 연관성 등에 비추어 경영조 직으로서의 독립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이를 다른 장소에서의 작업과 별개의 사업으로 파악할 수는 없다고 할 것이다. 위에서 인정한 바와 같이 이 사건 현수막걸이대 설치작업은 간판 및 광고 물의 제작, 설치 등을 영위해 오던 ****이 스텐레스파이프로 현수막걸이대를 제조하여 이를 설치하는 작업으로, 당시 ****은 완성할 현수막걸이대의 길이 가 길어 이를 트럭에 싣고 운반할 수 없었던 까닭에 공장에서 일부 절단 및 용접작업 을 행한 후 설치현장에서 나머지 용접 및 광택작업을 마치고 부착작업을 수행하게 되 었는바, ① ****의 주된 영업은 간판 및 광고물의 제작, 설치, 유지보수 등으 로서 그 중 완성된 간판 등을 설치(시공)하거나 이를 유지보수하는 작업은 그 제조작업 에 부수 또는 부가된 작업형태라 할 것이므로, ****이 영위하는 사업은 한국 표준산업분류표상 제조업에 속하는 ‘간판 및 광고물 제조업(산업분류코드 36950)’에 해 당함이 명백한 점, ② 이 사건 현수막걸이대 설치작업이 그간 ****에서 행해 - 8 - 오던 간판 및 광고물의 제작 및 설치작업 그 자체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서 처음 수행한 작업이었다 하더라도, ****의 주요영업인 현수막 제조·설치작업과 밀접 한 관련이 있을 뿐 아니라, 그 성질 또한 나사못을 이용한 현수막 설치작업이나 옥외 의 대형간판을 제작·설치하는 작업과 별반 다르지 아니한 점, ③ 또한 위 현수막걸이대 설치작업 당시 설치현장에서 일부 제작작업과 부착작업이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이는 현수막걸이대의 운반 문제로 인한 것이거나 부착작업의 성격상 당연한 것이므로, 위와 같은 사정만으로 설치현장에서의 작업이 원래의 **** 사업장(공장)에서의 작업 과 독립된 것이라고 볼 수는 없고, 오히려 위 **** 공장과 설치현장에서의 작 업은 모두 단일한 사업목적 아래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그 역할을 분장하고 있는 것에 불과한 점, ④ 한국표준산업분류표에 의하면 제조업에는 완성된 제품의 도매 또는 소 매행위도 포함될 수 있고, 제조업체가 장비 등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해당 장비 등을 조립 또는 설치하는 경우 그 사업체의 주된 활동에 따라 제조업으로 분류하 도록 하고 있는바, 위 규정의 취지에 비추어 보더라도 위 현수막걸이대 설치작업은 ○ ○광고산업의 주된 활동인 간판 및 광고물 제조업에 포함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점, ⑤ 한국표준산업분류표상 옥외광고 구조물 설치작업은 토목 건설업의 일종인 ‘기타 토 목시설물 건설업(산업분류코드 45129)’으로 분류되어 있는데, 토목 건설업은 종합건설 업자가 건물을 제외한 토목시설을 건설하는 산업활동을 말하므로, 위 현수막걸이대 설 치작업이 위와 같은 토목 건설업의 범주에 속하는 옥외광고 구조물 설치작업이라고 보 기 어려울 뿐 아니라, 위 현수막걸이대가 건설업의 대상이 되는 배관, 소화용 살수장 치, 중앙난방기 등과 같이 건축물에 결합되어 설치되어야 할 기계적 건물설비나 장치 또는 건물·구조물의 일부인 구성부분품에 해당한다고 할 수도 없는 점 등에 비추어 보 - 9 - 면, 결국 위 현수막걸이대 설치작업은 ****의 간판 및 광고물 제조업에 부수 또는 부가되어 행해진 작업으로서, 한국표준산업분류표상 건설업에 해당하는 것이 아 니라 제조업에 속하는 ‘간판 및 광고물 제조업(산업분류코드 36950)’으로 봄이 상당하 다. (나) 피고는, 법 시행규칙(2004. 12. 31. 노동부령 제216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제5조는 사업주가 상시적으로 고유제품을 생산하여 당해 제품의 구매자와의 계약 에 의하여 직접 설치하는 경우 제조부문이 설치부문보다 그 비중과 도급금액이 클 때 에 한하여 그 설치공사를 당해 제품의 제조업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도록 규정하고 있 는데, 이 사건 현수막걸이대 설치작업은 제조부문과 설치부문의 구분이 곤란할 뿐 아 니라 ****에서 상시적으로 생산하는 고유제품을 직접 설치한 경우에 해당한다 고 보기도 어려우므로, 위 법 시행규칙 규정에 따른 생산제품의 설치공사에 대한 적용 특례를 적용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위 법 시행규칙 제5조는 사업주가 상시적 으로 고유제품을 설치하는 경우에 일정한 요건에 해당하면 법 및 법 시행령에 따라 어 떠한 것이 주된 사업인지가 가려지지 않거나 당해 공사가 명백히 제조업에 부수하는 것으로 볼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지는 경우에도 제조업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는 특례를 규정한 것에 지나지 않으므로, 위 법 시행규칙상의 특례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하여 바 로 당해 설치공사를 건설공사로 보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 할 것이어서, 위 주장은 이 유 없다. (다) 따라서, 이 사건 현수막걸이대 설치작업이 법 시행령 제3조 제1항 제3호 소정의 건설공사로서 총공사금액이 2,000만 원 미만이라는 이유로 법 적용제외사업에 해당한다고 본 이 사건 처분사유는 위법하다 할 것이다. - 10 - 나. 피고가 추가로 주장하는 처분사유에 대하여 피고는 이 소송에 이르러 이 사건 처분시에 명시한 위 처분사유 외에 추가로, ○ ○광고산업의 사업은 근로자를 단속적으로 사용하여 상시근로자의 수가 1인 이상이 되 지 아니하는 사업에 해당하므로 법 적용제외사업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행정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항고소송에 있어서는 실질적 법치주의와 행정 처분의 상대방인 국민에 대한 신뢰보호라는 견지에서 처분청은 당초의 처분사유와 기 본적 사실관계에 있어서 동일성이 인정되는 한도 내에서만 새로운 처분사유를 추가하 거나 변경할 수 있고, 그 기본적 사실관계와 동일성이 전혀 없는 별개의 사실을 들어 처분사유로 주장함은 허용되지 아니하며, 법원으로서도 당초 처분사유와 기본적 사실 관계의 동일성이 없는 사실은 이를 처분사유로서 인정할 수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인바, 피고가 당초 이 사건 처분사유로 삼은 것은 위 현수막걸이대 설치작업이 건설공사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총공사금액이 2,000만 원 미만이므로 법 시행령 제3조 제1항 제3호 소정의 법 적용제외사업에 해당한다는 것인 데 반하여, 이 소송에서 추가로 주장하는 사유는 ****의 사업이 법 시행령 제3조 제1항 제1호 내지 제4호에 규정된 사 업 외의 사업으로서 상시근로자의 수가 1인 이상이 되지 아니하여 법 시행령 제3조 제 1항 제5호 소정의 법 적용제외사업에 해당한다는 것이므로, 당초의 이 사건 처분사유 와는 그 기본적 사실관계가 동일하다고 볼 수 없다. 따라서, 피고가 이 소송에 이르러 비로소 ****의 상시근로자 수에 따른 법 적용제외사업에의 해당 여부를 이 사건 처분사유로 주장하는 것은 허용되지 아니한 다 할 것이고, 법원으로서도 이를 이 사건 처분사유로 인정하여 위법한 행정처분의 하 자를 치유시킬 수 없다 할 것이므로, 피고의 위 주장은 나아가 살필 필요 없이 이유 - 11 - 없다. 다. 결국 앞서 본 바와 같이 이 사건 현수막걸이대 설치공사가 법 시행령 제3조 제1 항 제3호 소정의 법 적용제외사업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이상, 피고로서는 ○○광고산 업의 상시근로자 수에 대하여 살핀 후 법 시행령 제3조 제1항 제5호 소정의 법 적용제 외사업인지 여부까지도 판단하였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판단에 나아가지 아 니한 채 당초의 처분사유만으로 이 사건 처분에 이른 것은 위법하다. 3. 결론 그렇다면, 이 사건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원고들의 청구는 이유 있어 이를 인용하여 야 할 것인바, 제1심 판결은 이와 결론을 달리하여 부당하므로, 제1심 판결을 취소하고 이 사건 처분을 취소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재판장 판사 김이수 _________________________ 판사 함상훈 _________________________ 판사 김진형 _________________________ - 12 - 관 계 법 령 ■ 산업재해보상보험법 (2003. 12. 31. 법률 제 7049 호로 개정되어 2005. 1. 1. 부터 시행되기 위의 것 ) 제 5 조 ( 윁용범위 ) 이 법은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에 윁용한다. 다만, 사업의 위험률·규 모 묏 사업장소등을 참작하여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업은 그러하지 아니하다. 제 7 조 ( 보험가입자 ) ① 이 법의 윁용을 받는 사업의 사업주는 당연히 산업재해보상보험(이하 "보험"이라 한다)의 보험가입자가 된다. 다만, 제5조 단서의 규정에 의한 이 법의 윁용을 받는 사업의 사업주는 그 러하지 아니하다. ② 제5조 단서의 규정에 의한 사업의 사업주는 제13조의 규정에 의한 근로복지공단의 승인을 얻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2004. 10. 29. 대통령령 제 18573 호로 개정되어 2005. 1. 1. 부터 시행되기 위의 것 . 다만 제 3 조 제 1 항 제 3 호 , 제 6 호는 2003. 5. 7. 대통령령 제 17977 호 로 개정되어 2005. 1. 1. 부터 시행되기 위의 것 ) 제 3 조 ( 법의 윁용제외사업 ) ① 법 제5조 단서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업"이라 함은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사업 을 말한다. 1. 공무원연괈법 딐는 군인연괈법에 의하여 재해보상이 행하여지는 사업 2. 선원법.어선원묏어선재해보상보험법 딐는 사립학교교직원연괈법에 의하여 재해보상이 행하여지는 사업 3. 건설공사중 총공사괈액이 2천만원 미만인 공사와 주택건설촉진법에 의한 주택사업자(이 하 "주택사업자"라 한다) 딐는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건설업자(이하 "건설업자"라 한다)가 아 닌 자가 시공하는 공사로서 연면윁이 330제곱미터 이하인 건축물의 건축 딐는 대수선에 관한 공사 4. 가사서비스업 5. 제1호 내지 제4호의 사업외의 사업으로서 근로자를 단속윁으로 사용하여 상시근로자의 - 13 - 수가 1인 이상이 되지 아니하는 사업. 이 경우 상시근로자수의 산정방법은 노동부령으로 정한 다. 6. 농업.임업(벌목업을 제외한다).어업.수렵업중 상시 5인 미만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 업 ② 제1항 각호의 사업의 범위에 관하여 이 씁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통계법 에 의하여 통계청장이 고시하는 한국표준산업분류표에 의한다. ■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규칙 (2004. 12. 31. 노동부령 제 216 호로 개정되기 위의 것 ) 제 5 조 ( 생산제품의 설치공사에 대한 윁용특례 ) 사업주가 상시윁으로 고유제품을 생산하여 당 해제품의 구매자와의 계약에 의하여 직윑 설치하는 경우로서 다음 각호의 요건에 해당하는 경 우에는 그 설치공사는 이를 당해제품의 제조업에 포함되는 것으로 본다. 1. 2. 도괉단위별로 제조부문의 근로자수 딐는 임괈총액의 비중이 설치공사의 근로자수 딐는 임괈총액의 비중보다 클 것 3. 도괉단위별로 제조부문의 도괉괈액이 설치공사부문의 도괉괈액보다 클 것 4. 도괉단위별로 자가생산제품의 설치공사외에 다른 건설공사가 포함되어 있지 아니할 것 ■ 한국표준산업분류표 (2000. 1. 7. 통계청 고시 제 2000-1 호 ) D. 제조업 1. 제조업의 정의 제조업이란 원재료(물질 딐는 구성요소)에 물리윁, 화학윁 작용을 가하여 투입된 원재료를 성질이 다른 새로운 제품으로 위환시키는 산업활동을 말한다. 따라서 단순히 상품을 선별.정 리.분할.포장.재포장하는 경우 등과 같이 그 상품의 본질윁 성질을 변화시키지 않는 처리 활동은 제조활동으로 보지 않는다. 이러한 제조활동은 공장이나 가내에서 동력기계 묏 수공으 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생산된 제품은 도매나 소매형태로 판매될 수도 있다. 3. 타산업과의 관계 가. 구입한 기계부품의 조립은 제조업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교량, 물탱크, 윀장 묏 창고설 비, 철도 묏 고가도로, 승강기 묏 에스컬뜈이터, 배관, 소화용 살수장치, 중앙난방기, 통풍 묏 공기조윈기, 조명 묏 위기배선 등과 같은 건물조직 묏 구조물의 규격제품이나 구성부분품을 건 - 14 - 설프장에서 조립 설치하는 산업활동은 “F : 건설업”의 윁합한 항목에 각각 분류된다. 다. 제조업 딐는 도.소매업 사업체가 기계 묏 장비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부수윁으로 해당 기계 묏 장비를 조립 딐는 설치하는 경우는 그 사업체의 주된 활동에 따라 제조업 딐는 도. 소매업에 분류된다. 3695간판 묏 광고물 제조업 36950간판 묏 광고물 제조업 고정광원을 갖지 않는 간판 묏 광고물을 제조하는 산업활동을 말한다. .간판 제조. 광고물 제조 .고정 광원을 갖는 광고용 조명장치 제조(31522) .괈속제 명패, 표시판 묏 관련 괈속제품 제조(2899) .광고용 인쇄물 인쇄(2221) .마네킹 묏 활동윁인 진열물 제조(36999) F. 건설업 1. 개요 계약 딐는 자기계정에 의하여 지반조성을 위한 발파.시굴.굴착.정지 등의 지반공사, 건 설용지에 각종 건물 묏 구축물을 신축 묏 설치, 증축.재축.개축.수리 묏 보수.해체 등을 수행하는 산업활동으로서 임시건물, 조립식 건물 묏 구축물을 설치하는 활동이 포함된다. 이러 한 건설활동은 도괉.자씁건설업자, 종합 딐는 위문건설업자에 의하여 수행된다. 2. 타산업과의 관계 다. 조립식 건물 구성부분품, 구조물 묏 건물장치용 기계장비 등의 제조 딐는 판매를 주로 하는 사업체에서 직윑 이들을 조립.설치하는 경우에는 그 주된 활동에 따라 제조 딐는 판매 업으로 분류하나, 설치만을 위문윁으로 수행하는 특정의 부서를 독립된 사업체로 분리.파악할 수 있을 경우에는 이를 건설업으로 분류 45종합 건설업 지반조성공사 묏 토목시설물의 건설공사를 수행하는 산업활동 묏 각종 건축물 을 신축, 증축, 재축 묏 개축에 관한 총괄윁인 책임을 지고 건설활동을 수행하는 산업활동을 - 15 - 말한다. 451토목 건설업 종합건설업자가 지반조성, 교량, 터널, 댐, 산업플랜트 등의 토목시설(건물제외) 을 건설하는 산업활동을 말한다. 토목건설 활동과정에서 위문건설업자가 위문윁으로 수행하는 포장공사, 철도궤도공사 등은 위문직별 공사업(46)으로 분류한다. 45129기타 토목시설물 건설업 기타 토목시설물을 건설하는 산업활동을 말한다. .스타디움공사.경기장 묏 유사 오락시설공사 .상/하수도관공사.괉/배수관 묏 파이프라인공사 .미사일 발사대 묏 유사 군사용 구조물 설치공사 .농지개발 묏 정지, 광업관련 계약 공사(4511) M. 사업 서비스업 1. 개요 이 산업은 다른 사업체를 위하여 기술 묏 과학윁 업무와 일상윁 업무를 계약에 의하여 수 행함으로써 업무의 위문성과 효율성을 달성한다. 이러한 사업서비스가 동일 기업내의 다른 사 업체에 의하여 수행될 수 있다. 745광고업 고객을 대리하여 각종 광고매체에 대한 광고기획 묏 대행, 광고물작성대리, 옥 외광고 대리, 대중광고 매체를 대리한 광고권유 묏 유인, 광고물 묏 견본의 배부, 광고용 공간 묏 시설 임대 등의 광고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산업활동을 말한다. .광고물의 인쇄(2221) .간판 등의 설치용 광고물 제조, 비위기식(36950) .시장조사(74210) .공공관계(PR) 서비스(74221) .라디오 딐는 텔뜈비위용 상업선위물 묏 필름제작(87113) 7459기타 광고업 - 16 - 74591옥외 광고업 인쇄, 그림 딐는 위자윁 방식 등의 위시광고물을 기획.제작하여, 옥내외 간판 딐는 차량, 상윐 등 위시공간에 위시구조물을 게시하는 산업활동을 말한다. 광고용 설치물(광 고탑 등)을 임대하는 활동도 여기에 포함된다. .옥외 위시광고.차량간판 광고 .가게위시물 광고.위광판 방송 .위철간판 광고.광고탑 임대 .비위기식 옥외 광고물 제조(36950) .옥외광고 구조물 설치(45129)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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