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한 상태에서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던 중 전자장치를 고의로 분리·손상하고 도주함
비교할 사건이 아직 부족해 형의 위치를 계산할 수 없습니다.
한눈에 요약
부산지방법원 2010고단5082 공무집행방해 사건(2010년 11월 30일 선고, 1심)의 선고 결과는 징역 10월이다. 적용 법조는 특정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제38조 제1항, 특정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제141조, 형법 제35조이다.
원문: 국가법령정보센터 판결문
사건 개요
무슨 일이 있었나
- 피고인은 과거 강간상해죄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2010년 8월 5일 형기를 마쳤으며, 이후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에서 특정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받았다.
- 피고인은 2010년 8월 13일부터 전자장치를 부착하고 생활하던 중, 2010년 10월 11일 오후 8시 25분경 부산 동구 초량동에 있는 부산역 대합실 내 남자 화장실에서 새로 사귄 여자친구를 만나러 갔다.
- 피고인은 여자친구에게 전자장치를 부착한 모습을 보이기 싫다는 이유로 미리 준비해 간 가위로 목에 부착된 장치 줄의 가장 약한 부위(20㎝)를 잘라냈다.
- 이어 소지하고 있던 휴대용 추적장치와 함께 잘라낸 장치를 화장실 변기에 넣어 버리고, 전자장치를 신체에서 임의로 분리·손상한 뒤 도주했다.
- 피고인은 도주하던 중 검거되었고, 재판에서 검찰 피의자신문조서, 경찰 진술조서, 각 수사보고, 판시 범죄경력조회 결과 등이 증거로 제출되었다.
한눈에 보는 결론
피고인은 성폭력 범죄로 복역한 뒤 법원으로부터 7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받았는데, 부착 7일 만에 여자친구에게 부착 모습을 보이기 싫다는 이유로 목에 찬 전자장치를 가위로 잘라내고 도주했다가 검거되었다. 법원은 특정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누범 가중을 적용해 피고인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왜 그렇게 판단했나
- 피고인이 전자장치를 부착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고의로 분리·손상해 위치추적을 불가능하게 만든 뒤 도주한 점에서 범행의 동기와 경위가 좋지 않고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보았다.
- 위치추적 전자장치는 특정 범죄자의 재범 방지와 성행 교정을 통한 사회 복귀를 위해 행적을 추적할 수 있도록 신체에 부착하는 장치로, 이를 훼손하면 제도 자체의 실효성이 무너진다고 판단했다.
- 따라서 국민을 특정 범죄로부터 보호하려는 법률의 목적을 지키기 위해서는 전자장치를 고의로 분리·손상한 행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피고인은 강간상해죄로 징역 3년을 마친 뒤 누범 기간에 다시 범행했으므로 누범 가중을 적용했고, 특정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제38조, 제14조 제1항을 적용해 징역형을 선택했다.
- 법원은 공판에서 드러난 양형 조건과 피고인의 나이, 환경 등을 종합해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핵심 정리
전자장치 부착 명령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법원이 명한 의무이므로, 부착된 장치를 고의로 떼어내거나 망가뜨리면 그 자체로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이 사건은 부착 후 일주일 만에 장치를 훼손하고 도주한 경우에도 누범 가중과 함께 실형이 선고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비슷한 다른 판례
사실관계·죄명·심급·BAC 등 변수로 매기는 유사도위치추적 전자장치 소지 의무를 위반하고 반복적으로 주의를 받음
위치추적전자장치를 부착한 사람이 장치를 분실하고도 보호관찰소에 신고하지 않음
술에 취해 전자발찌 부착 상태에서 재택감독장치를 떼어 던지고, 아파트 외벽 유리창 23개를 떼어내 1층으로 집어던져 깨뜨림
양형 인자
- 성폭력 범죄 습관
- 위치추적 전자장치 분리·손상으로 추적 불가능하게 함
- 도주 시도
기록된 사유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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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평가법원은 전자발찌를 고의로 손상하고 도주한 행위에 대해 전자발찌법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형 전자발찌 보급에도 불구하고 훼손 도주가 재발하면서 전자발찌의 견고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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