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는 월남전 참전 후 참전유공자로 등록되어 2010년 고엽제후유의증 질병(악성종양)으로 등록, 보훈수혜를 …
행정
행정 사건은 형량(징역·벌금)이 없습니다. 결과는 좌측 '행정 판결 결과' 카드를 확인하세요.
한눈에 요약
서울행정법원 2023구단62000 행정 사건(2024년 8월 21일 선고, 1심)의 판결 결과는 원고 승소이다. 적용 법조는 구 고엽제후유의증 등 환자지원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2023. 3. 4. 법률 제19228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제28조 제1항 제3호 (가)목, 구 고엽제후유의증 등 환자지원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제28조 제3항, 행정기본법 제23조 외 1개이다.
본 페이지는 공개된 판결문을 LLM(생성형 AI)으로 정형화한 데이터입니다. 원문과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구체적 사건은 자격 있는 변호사와 상담하세요. 본 사이트의 통계·라벨은 가치 판단이 아닌 단순 경향 지표입니다.
01
사건 개요
무슨 일이 있었나
원고는 1966년 육군에 입영하여 1966년부터 1968년까지 월남전에 참전하고 1968년 병장으로 만기전역한 후, 1998년 12월 참전유공자로 등록되었다.
원고는 2010년 8월 고엽제후유의증 질병인 '악성종양(부신암)'으로 등록 신청하여 중앙보험병원 신체검사에서 고도 판정을 받고 보훈수혜를 받아왔다.
원고가 1992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죄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아 확정된 사실이 감사원 기관운영 감사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피고는 2021년 1월 28일 원고에게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법적용배제결정 통보 및 보훈급여금 과오급금 납부통지·공제납부 안내를 하였다.
원고가 행정심판을 청구하자 뉘우침의 정도에 대한 보훈심사위원회 재심의가 이루어졌으나 2021년 비해당 의결이 내려졌고, 피고는 2021년 12월 6일 다시 법적용배제결정 처분을 하였다.
원고가 다시 행정심판을 제기하자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2022년 8월 23일 보훈급여 및 과오급금 반납 처분 취소 부분만 인용하고 법적용배제결정 통보 부분은 받아들이지 않아, 원고가 이 사건 소송을 제기하였다.
한눈에 보는 결론
원고는 월남전 참전유공자이자 고엽제후유의증 환자로 등록되어 보훈수혜를 받아왔으나, 1992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죄로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확인되자 피고가 고엽제법 제28조에 따라 법적용배제결정 처분을 하였다. 원고는 제척기간 도과와 재량권 일탈·남용을 주장하며 처분 취소를 구했고, 법원은 제척기간 주장은 배척했으나 재량권 일탈·남용을 인정하여 처분을 취소하였다.
법원은 왜 그렇게 판단했나
행정기본법 제23조의 제척기간 규정은 2021년 3월 23일 시행 이후 발생하는 위반행위부터 적용되는데, 원고의 사기죄 확정은 그보다 훨씬 이전인 1993년에 있었으므로 제척기간 도과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고엽제법 제28조 제1항 제3호 (가)목은 고엽제후유의증환자가 사기죄로 금고 1년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확정된 경우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고엽제법 제28조 제3항은 법 적용 배제 후 일정 기간이 지나고 뉘우친 정도가 현저하다고 인정되면 다시 등록신청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하는데, '뉘우친 정도가 현저하다'는 불확정개념으로 행정청의 재량판단 영역에 속한다.
법원은 행정청의 재량을 존중하되, 원고가 범죄 후 약 30년간 성실하게 살아온 점 등을 고려할 때 뉘우침의 정도가 현저하지 않다고 본 피고의 판단이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결국 법원은 원고의 정당한 기대권과 신뢰보호 원칙, 비례의 원칙에 비추어 이 사건 처분이 위법하다고 보아 취소를 명하였다.
핵심 정리
이 사건은 참전유공자이자 고엽제후유의증 환자로 보훈수혜를 받아온 사람이 과거 사기죄 실형 확정으로 법적용배제처분을 받은 사안에서, 법원이 제척기간 규정의 적용 범위를 명확히 하고 행정청의 재량판단이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경우 사법심사로 취소될 수 있음을 보여준 판결이다. 오랜 기간 성실하게 살아온 점과 뉘우침의 정도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가 보훈행정에서 중요한 쟁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행정 판결 결과
이 사건원고 승소
※ 행정 사건은 형량(징역·벌금)이 없고 '행정처분 취소/유지' 가 결과입니다. 원고 승소율 = (승소 + 0.5×일부) ÷ 전체.
광고 자리
Leaderboard 728×90
02
비슷한 다른 판례
사실관계·죄명·심급·BAC 등 변수로 매기는 유사도
유사도 ≥50%
· 사실관계 85% 이상 + 형량이 유의미하게 다른 사건. 가벼운 사건이 먼저.
유사 사건 분석 중...
03
양형 인자
이 사건 판결문에서 가중·감경 사유가 별도로 명시·추출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판결은 양형 인자를 본문 안에 풀어 적기만 하고 따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 가중 사유0건
기록된 사유 없음
↓ 감경 사유0건
기록된 사유 없음
- 1 -
서 울 행 정 법 원
판 결
사 건2023구단62000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법적용배제처분취소 등
원 고A
피 고서울지방보훈청장
변 론 종 결2024. 6. 19.
판 결 선 고2024. 8. 21.
주 문
1. 피고가 2021. 12. 6. 원고에 대하여 한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법적용배제결정 처분을
취소한다.
2.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
청 구 취 지
주문 제1항과 같다.
이 유
1. 처분의 경위
가. 원고는 1966. *. *. 육군에 입영하여, 1966. **. *.부터 1968. *. **.까지 월남전에
참전하였다가 1968. *. **. 병장으로 만기전역하였다. 그 후 원고는 1998. 12. 23. 참전
- 2 -
유공자로 등록되었고, 2010. 8. 10. 고엽제후유의증 질병인 ‘악성종양(부신암)’으로 등록
을 신청하여, 중앙보험병원에서 실시한 신체검사에서 고도로 판정받아 보훈수혜를 받
아왔다.
나. 그러다가 감사원 기관운영 감사 과정에서 원고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
한법률위반(사기)죄’로 기소되어 아래의 범죄사실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아 판결
1)
이
확정된 사실이 나중에 확인되자, 피고는 구 「고엽제후유의증 등 환자지원 및 단체설
립에 관한 법률」(2023. 3. 4. 법률 제19228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이하 ‘고엽제법’이
리고 한다) 제28조에 따라 원고를 고엽제법 적용 비대상자로 결정하였고, 2021. 1. 28.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법적용 배제 결정 통보’ 및 2021. 1. 29. ‘보훈급여금 과오급금 납
부통지 및 공제납부 안내’를 하였다. 이에 원고가 2021. 4. 20. 행정심판을 청구하자,
행정심판위원회 단계에서 원고가 범죄에 대해 뉘우치는 정도에 대해 보훈심사위원회의
재심의를 의뢰하기로 조정이 성립하였고, 이로써 위 행정심판 사건이 종결되었다.
1) 1심: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1992. 11. 27. 선고 92고합*** 판결, 항소심: 서울고등법원 1993. 3. 24. 선고 92누**** 판결.
[범죄사실]
피고인은 경기 **군 소재 **가공업체인 B C공업사를 경영하는 자인바, 1989. 11.경
1억 8천만 원 정도의 자금으로 동 공업사 경영을 시작하였으나 매달 2,000만 원 내
지 3,000만 원 정도의 적자를 내어 1991. 9.경에 이르러서는 피고인이 변제하여야
할 사채와 우피외상 대금이 6억 원 상당이 되고 피고인의 전 재산을 처분하여도 2
억 원 정도까지만 변제가능한 상태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결제할 피고인의 약속어
음으로 위 공업사 원료인 **를 외상 공급받아 동 공업사 경영을 계속할 것을 마음
먹고, 1991. 9.초 일자불상경 위 공업사 사무실에서, 피해자에게 피고인의 약속어음
- 3 -
다. 이에 원고가 뉘우치는 정도에 대한 심의가 실시되었으나, 2021. 제288자 보훈심
사회에서 원고에 대하여 여전히 ‘비해당’으로 의결이 내려짐에 따라 피고는 2021. 12.
6. 원고에게 ‘고엽제법 적용대상 심의결과 안내’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이 통보하면서
(이로써 피고가 원고에 대하여 새롭게 법적용배제결정 처분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
하 ‘이 사건 처분’이라고 한다), 2021. 12. 9. ‘보훈급여금 과오납금 2차 납부통지 및 독
촉’을 하자, 이에 대해 원고는 다시 행정심판을 제기하였고,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2022. 8. 23. 보훈급여 및 과오급금 반납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부분은 받아들이되, 나
머지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재결을 하였다. 이에 따라 이 사건 처분은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법적용 배제 결정 통보’ 부분만이 잔존하게 되었다.
을 받고 **를 외상공급하여 주면 그 어음은 틀림없이 지급일에 결제하여 주겠고, 위
공업사가 대기업체로부터 수금할 돈이 5억 원 정도 되며 재고품도 5억 원 정도 있
으므로 위 **외상대금 변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거짓말하여 이에 속은 피
해자로부터 같은 달 20. 같은 장소에서 ** 2,031매 시가 금 6,500만 원상당을 동 금
액을 액면금으로 한 피고인의 약속어음과 상환하여 교부받아 편취한 것을 비롯하여
그 시경부터 1992. 1. 31.경까지 같은 장소에서 전후 12회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
합계 15,963매 시가 합계 금 509,240,000원 상당을 외상구입 명목으로 교부받아 각
편취한 것이다.
- 4 -
[인정근거] 다툼 없는 사실, 갑 제1 내지 8, 11 내지 15호증, 을 제1, 2호증의 각 기
재, 변론 전체의 취지
2. 처분의 적법 여부
가. 원고의 주장 요지
1) 제척기간 도과의 위법 : 행정기본법 제23조는 제재적 행정처분의 제척기간을 5
년으로 정하고 있는바, 피고의 이 사건 처분은 원고의 위반행위가 있은 뒤로 5년이 한
참 지난 뒤에 이루어져 제척기간을 도과한 위법이 있다.
2) 재량권 일탈ᆞ남용의 위법: 원고가 범죄를 저지른 것은 사실이나, 이는 1993.
3. 24.에 있었던 일로서 그 후로 현재까지 약 30년 동안 원고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 5 -
성실하게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피고가 원고의 뉘우침의 정도가 현저하지 않다고 보
아 이 사건 처분을 한 것은, 원고의 정당한 기대권을 침해하고 신뢰보호의 원칙과 비
례의 원칙에도 반하는 것으로서 위법하다.
나. 제척기간 도과의 위법이 있는지에 관한 판단
이 사건 처분이 행정기본법 제23조 소정의 제척기간을 도과한 위법이 있다는 원고
주장은, 이 사건 처분에 대하여 위 조항이 적용된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하고 있는 것
이나, 2021. 3. 23. 제정되어 같은 날부터 시행된 행정기본법 부칙 제3조는 행정기본법
제23조는 위 시행일인 2021. 3. 23. 시행 이후 발생하는 위반행위부터 적용한다고 규
정하고 있다. 따라서 원고가 위 시행일보다 훨씬 이전에 금고 1년 이상의 실형을 선고
받고 그 형이 확정되었음을 사유로 한 이 사건 처분에 대해서는 행정기본법 제23조가
적용될 여지가 없으므로, 원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다. 재량권 일탈ᆞ남용 여부에 관한 판단
1) 고엽제법에서는, 고엽제후유의증환자가 사기죄를 범하여 금고 1년 이상의 실형
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된 경우 국가보훈처장은 그를 고엽제법의 적용 대상에서 제
외하고, 고엽제법에 따라 그가 받을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
다[제28조 제1항 제3호 (가)목]. 아울러 고엽제법은, 고엽제법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사람이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3년
이 지난 때 또는 고엽제법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날부터 2년이 지난 때 그의 뉘우친
정도가 현저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새로 등록신청을 받아 고엽제법의 적용 대상으로 결
정하여 지원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제28조 제3항).
이처럼 고엽제법은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사람을 법 적용 대상자로 결정하기
- 6 -
위한 요건을 ‘그 뉘우친 정도가 현저하다’라는 불확정개념으로 규정하고 있는바, 그 요
건에 해당하는지는 행정청(국가보훈처장)의 재량판단 영역에 속하는 것이므로 이에 대
한 사법심사는 원칙적으로 행정청의 공익판단에 대한 재량의 여지를 감안하여야 할 것
이나, 그렇다 하더라도 등록신청자의 뉘우친 정도가 현저한지 및 그를 법 적용 대상자
로 결정할 것인지에 관한 행정청의 판단내용이 현저히 합리성을 결여하였다거나 상반
되는 이익이나 가치를 대비하여 볼 때 형평이나 비례의 원칙에 뚜렷하게 배치되는 등
의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재량권을 일탈ᆞ남용하여 위법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2) 위 법리에 비추어 이 사건을 살피건대, 앞서 거시한 증거들 및 갑 제15 내지
23호증의 각 기재로부터 알 수 있는 다음과 같은 사실 내지 사정들을 종합하면, 이 사
건은 고엽제법 제28조 제3항 규정에 의한 ‘뉘우친 정도가 현저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럼에도 피고가 이와 다른 전제에서 원고를 고엽제
법의 적용 대상에서 배제한 것은 현저히 합리성을 결여하거나 형평이나 비례의 원칙에
반하여 재량권을 일탈ᆞ남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가) 이 사건 처분은 고엽제법 제28조 제1항에 근거한 것으로서, 고엽제후유의증
환자로 등록된 자가 고엽제법 제28조 제1항에 규정된 각 호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2)
같은 조 제3항에 의하
면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아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사람이 그 형의 집행이 종
료된 후 3년이 지난 경우로서 ‘뉘우친 정도가 현저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다시 고
2) 고엽제법 제28조 제1항 본문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 이 법원의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고 이 법에 따라 그가 받
을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결정은 마치 재량의 여지가 없는 기속
처분처럼 받아들여질 소지가 있겠으나, 같은 조 제3항과 결부지어 살피건대 위 문언에도 불구하고 재량처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앞서 본 처분의 경위에서 살핀 바와 같이 본건 행정심판 단계에서도 재량처분임을 전제로 위 제3항 소정의 ‘뉘우
친 정도가 현저한지’를 추가로 심의하도록 조정이 성립하기도 하였는바, 실무상으로도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결정은 재
량처분과 같이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7 -
엽제후유의증환자 등록신청을 받아 고엽제법 적용 대상으로 결정하여 지원을 할 수 있
다. 이 사건 처분 당시 원고는 피고가 문제로 삼은 형사판결이 선고된 지 무려 28년
이상이 지난 상태였고, 피고도 이러한 사정을 고려하여 이 사건 처분을 하는 과정에서
원고가 ‘뉘우친 정도가 현저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해당하는지를 심의하였으며, 원고
에게 이 사건 처분을 통지할 당시 고엽제법 제28조 제1항뿐만 아니라 같은 조 제3항
도 근거 법률로 명시하였다. 따라서 이 사건 처분이 재량권을 일탈ᆞ남용한 것인지를
판단함에 있어서는, 원고가 ‘뉘우친 정도가 현저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해당하는지를
중요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나) 원고가 저지른 특경 사기범죄는 그 범행방법이나 내용에 비추어 죄질이 좋
지 아니하고 사회적 비난가능성 또한 적지 아니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고엽제법 제
28조 제3항의 내용에 비추어 볼 때, 원고가 비록 가볍지 아니한 죄를 저질렀다고 하더
라도, 위 판결 이후로 발생한 사정들을 고려하여 원고가 범죄 등 반사회적 행위를 저
지르지 않고 국민의 존경을 받는 국가유공자 등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상태
에 있다고 볼 수 있다면, 여전히 고엽제법의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타
당하다. 따라서 이 사건 처분을 함에 있어서는 위 형사판결이 내려질 당시에 존재하였
던 사정들만을 고려하여서는 아니 된다.
다) 고엽제법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자를 다시 적용 대상자로 결정하는 요건
인 ‘뉘우친 정도가 현저한지’에 관한 판단은 일률적ᆞ획일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개개
의 사람이 처한 여러 사정을 고려하여 구체적ᆞ개별적으로 하여야 한다. 무엇보다 원
고는 피고가 처분사유로 삼은 특경 사기 범행으로 형사판결이 선고된 이후로 이 사건
처분 시까지 28년 이상의 긴 시간이 흘렀다. 위 기간 동안 원고는 별다른 범죄를 저지
- 8 -
르지 아니한 것으로 보일뿐더러(원고는 1997.경에도 사기죄로 재차 징역 7월의 형사처
벌을 받은 것으로 보이나, 1년 이상의 실형이 아니기에 피고는 이 사건 처분 사유로
삼지는 아니하였다), 1997.경을 기준으로 삼더라도 이 사건 처분 시까지 약 24년 동안
에는 원고는 어떠한 범죄도 저지르지 아니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고는 아파트 파견
경비원으로 약 16년간 근무하다가 2020.경 고령으로 위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현재까
지 경제적으로 그리 넉넉하지 않은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원고가
살아온 삶의 행적에 의하면, 원고는 형사처벌을 받은 뒤로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나
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자숙하는 삶을 살아온 것으로 보인다.
라) 원고는 이 사건 처분 당시를 기준으로 만 76세의 고령으로서 계속적인 지원
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
3. 결론
그렇다면, 원고의 이 사건 청구는 이유 있으므로 이를 인용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광고 자리
Half Page 300×600
이 판결, 합리적인가요?
아직 투표가 없어요.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공유하기
요약 한 줄 + 페이지 링크 + 사이트 이름이 클립보드에 들어가요. 카톡·메시지에 그대로 붙여넣기.
이 판결, 합리적인가요?
아직 투표가 없어요.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07
댓글
댓글을 남기려면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하세요
댓글 불러오는 중...
광고 자리
Medium Rectangle 300×250
공유하기
요약 한 줄 + 페이지 링크 + 사이트 이름이 클립보드에 들어가요. 카톡·메시지에 그대로 붙여넣기.
댓글
댓글을 남기려면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하세요